“사실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 부인 김숙희 화백 그림 강매 의혹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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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구설에 올랐다. 부인 김숙희 씨의 전시회에서 전남지역 공기업이 그림 두 점을 구입한 게 문제가 됐다. 당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지역구 4선 국회의원이었던 이낙연 후보자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2. 전남개발공사 측은 골프장 개관으로 전시용 미술품이 필요한 데다 지역 출신 작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림을 구입한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그림을 구입할 당시 김씨가 이낙연 후보자의 부인이라는 점이 영향을 줬다는 데 부인하지 않았다.

3. 이낙연 후보자 측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는 김씨의 그림을 구입한 때부터 이듬해 2월까지 7개월여 동안 6명의 작가로부터 총 14점의 작품을 구입했다. 구매 금액은 총 2억5,800만원으로 최고가 그림은 5,400만원이었다. 김씨의 그림은 가장 저렴했다.